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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심용환 "연애 리얼리티? 나도 섭외 받았다" 깜짝고백 [뭐털도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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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털도사' / JTBC 방송화면 캡처

'뭐털도사'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뭐털도사'가 종영했다.

17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 최종회는 최근 MZ들의 힐링 아이템이 된 ‘생활기록부(생기부)’ 깜짝 공개로 시작됐다. IQ 151의 서울대 출신 유튜버 슈카의 화려한 생기부와 장래 희망이 정치인이었던 표창원의 생기부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래희망이 정치인이었던 표창원이 경찰대에 진학한 이유가 사제폭탄을 만들어 폭발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세종대학교 수강 신청 3초 컷의 인기를 자랑하는 교양 과목 ‘성과 문화’의 배정원 교수와 함께 최근 MZ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쇼’ 인기 분석에도 나섰다. ‘범죄도사’ 표창원은 이를 ‘관음증적 요소’로 설명하며 “남들이 하고 있는 은밀한 사적인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훔쳐보고 지켜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애도사’ 배정원 교수도 동조하며 “연애 리얼리티쇼의 경우, MC와 패널들이 감독을 하며 훔쳐보는 재미에 따르는 죄책감을 덜어준다”고 덧붙여 흥미를 자아냈다.

싱글로 돌아간다면 연애 리얼리티쇼에 출연할 것이냐는 질문에 심용환은 “이미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궤도는 “무조건 나가서 과학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MZ세대들이 연애 리얼리티쇼에는 열광하면서도 실제 연애는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표창원은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부담과 교제 폭력, 이별 범죄가 연애에 두려움을 심은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에 실제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젊은 층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일명 ‘노키즈존 금지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불붙은 ‘노키즈존 논란’에 도사들도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노키즈존은 ‘업주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뇌 과학도사’ 장동선과 ‘역사도사’ 심용환, 반대로 노키즈존은 ‘아동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범죄도사’ 권일용과 ‘경제도사’ 슈카의 양보 없는 팽팽한 의견 속, 실제 노키즈존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며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해 볼 시간을 만들었다.

‘다발적 흉기 난동’, ‘초전도체 광풍’, ‘롤스로이스 돌진 사고’, ‘왕의 DNA’, ‘화학적 거세’, ‘사형제 찬반’, ’촉법 나이트’, ‘딥페이크 범죄’ 등 최근 핫 이슈를 여섯 전문 도사의 신선하고 유익한 해석으로 털어낸 ‘뭐털도사’는 매회 재미는 물론 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기사원문 : https://mydaily.co.kr/page/view/202310180815170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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