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주 史사적인 여행-경기 여주] KBS2 방송다시보기
-방송 일시 : 2023년 10월 17일 밤 9시 45분
4회) 여강이 품은 역사 도시 여주
아는 것을 넘어 경험이 되는 <아주 史사적인 여행>이 경기도 여주를 찾았다.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이어지는 강줄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여주는 예로부터 수상교통의 중심이 되어 많은 교류가 이루어진 곳이다.
강물처럼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는 여주! 이곳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史사적인 여행을 떠나본다.
▶ 여주의 삶이 녹아있는 여강과 황포돛배
여주 사람들은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한강을 두고 ‘여강’이라 부르며 오래전부터 생활을 함께해 왔다. 강원도 원주와 충북 청주의 접경지역인 여주는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기도 해 유난히 세고 거친 물살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검은 말 여(려) ‘驪’를 쓴 여강(驪江)이라 불린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강원도와 충청도를 잇는 여강의 물줄기는 수상교통의 중심 역할을 했는데, 덕분에 여주는 기착지로서 많은 나루터가 발달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조선시대에 여강 물줄기를 따라 한양까지 오가던 배, ‘황포돛배’이다. 돛에 황토물을 들인 나무배라는 뜻의 황포돛배는 그 시절 대형 여객선과 같은 역할을 하며 사람뿐 아니라 수많은 물자, 심지어 살아있는 소까지 나르는 중요한 운송수단 노릇을 했다고. 수백 년 전 선조들이 여강을 지나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가 녹아있는 여강길 史사적인 여행자들이 뒤따라본다.
▶ 여강의 세월과 함께한 천년고찰 신륵사
여주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로 알려진 천년고찰 신륵사이다. 수려한 경치도 유명하지만, 무학대사의 스승이자 고려 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선사가 입적했던 절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찰이기에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곳이다. 신륵사는 독특하게 산이 아닌 강변에 자리한 사찰로서, 이곳의 전탑은 강에서도 보였기 때문에 과거 여강을 지나는 떼꾼들의 등대나 표지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신륵사. 그중 무엇보다 꼭 만나봐야 하는 것이 바로 수령
660년 된 은행나무이다. 오랜 세월을 버텼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보다 놀랍고 신비로운 비밀이 그 속에 있다는데. 은행나무가 품은 신륵사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 임금에게 진상하던 여주 쌀의 참맛!
넓은 평야와 맑은 여강 덕분에 예로부터 밥맛이 좋기로 유명했던 여주! 임금에게 쌀을 진상했을 정도로 고품질의 쌀이 나는 곳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뼈아픈 수탈을 당한 곳이기도 한데...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가 철도까지 놓으며 여주 쌀을 가져간 것! 여주 쌀의 참맛을 만나며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 비하인드를 들어본다.
▶ 세종대왕이 여주에 잠든 이유?
한국이 사랑하는 왕, 세종대왕! 그러나 세종대왕의 능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선의 4대 왕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인 영릉을 바로 이곳 여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명당이라는 영릉. 하지만 세종대왕이 이곳에 잠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들이 있었다는데! 심지어 한번 이장까지 했던 세종대왕릉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史사적인 여행자들이 파헤쳐 본다.
▶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잇다, 여주 도자기
싸리산에서 출토되는 질 좋은 백토와 고령토 덕분에 예로부터 도자기의 도시로 유명했던 여주. 이곳에는 전통 도자의 맥을 잇는 장인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 바로 증터도자기체험마을. 대를 이어 여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도예공을 만나 여주 도공들의 고달픈 역사를 되짚어 본다.
▶ 여주에서 맛보는 이북의 맛, 막국수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여주. 덕분에 나루터 주변에 발달하게 된 먹거리가 바로 거친 메밀가루를 뽑아 먹는 막국수이다. 특히 이북에서 내려와 여주에 막국수를 전파한 식당이 있다는데. 독특한 이북식 막국수 맛이 유명해지며 막국수 거리까지 탄생시켰다는 곳을 찾아 음식에 담긴 史사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기 여주의 아주 史사적인 여행은 오는 10월 17일 화요일 밤 9시 45분, <아주 사적인 여행-여강이 품은 역사 도시 여주편>에서 공개된다.
기사원문 : https://program.kbs.co.kr/2tv/culture/history_trip/pc/board.html?smenu=9725de&bbs_loc=T2023-0331-02-854945,read,,5,145119
[KBS2 아주 史사적인 여행-경기 여주] KBS2 방송다시보기
-방송 일시 : 2023년 10월 17일 밤 9시 45분
4회) 여강이 품은 역사 도시 여주
아는 것을 넘어 경험이 되는 <아주 史사적인 여행>이 경기도 여주를 찾았다.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이어지는 강줄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여주는 예로부터 수상교통의 중심이 되어 많은 교류가 이루어진 곳이다.
강물처럼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는 여주! 이곳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史사적인 여행을 떠나본다.
▶ 여주의 삶이 녹아있는 여강과 황포돛배
여주 사람들은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한강을 두고 ‘여강’이라 부르며 오래전부터 생활을 함께해 왔다. 강원도 원주와 충북 청주의 접경지역인 여주는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기도 해 유난히 세고 거친 물살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검은 말 여(려) ‘驪’를 쓴 여강(驪江)이라 불린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강원도와 충청도를 잇는 여강의 물줄기는 수상교통의 중심 역할을 했는데, 덕분에 여주는 기착지로서 많은 나루터가 발달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조선시대에 여강 물줄기를 따라 한양까지 오가던 배, ‘황포돛배’이다. 돛에 황토물을 들인 나무배라는 뜻의 황포돛배는 그 시절 대형 여객선과 같은 역할을 하며 사람뿐 아니라 수많은 물자, 심지어 살아있는 소까지 나르는 중요한 운송수단 노릇을 했다고. 수백 년 전 선조들이 여강을 지나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가 녹아있는 여강길 史사적인 여행자들이 뒤따라본다.
▶ 여강의 세월과 함께한 천년고찰 신륵사
여주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로 알려진 천년고찰 신륵사이다. 수려한 경치도 유명하지만, 무학대사의 스승이자 고려 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선사가 입적했던 절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찰이기에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곳이다. 신륵사는 독특하게 산이 아닌 강변에 자리한 사찰로서, 이곳의 전탑은 강에서도 보였기 때문에 과거 여강을 지나는 떼꾼들의 등대나 표지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신륵사. 그중 무엇보다 꼭 만나봐야 하는 것이 바로 수령
660년 된 은행나무이다. 오랜 세월을 버텼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보다 놀랍고 신비로운 비밀이 그 속에 있다는데. 은행나무가 품은 신륵사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 임금에게 진상하던 여주 쌀의 참맛!
넓은 평야와 맑은 여강 덕분에 예로부터 밥맛이 좋기로 유명했던 여주! 임금에게 쌀을 진상했을 정도로 고품질의 쌀이 나는 곳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뼈아픈 수탈을 당한 곳이기도 한데...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가 철도까지 놓으며 여주 쌀을 가져간 것! 여주 쌀의 참맛을 만나며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 비하인드를 들어본다.
▶ 세종대왕이 여주에 잠든 이유?
한국이 사랑하는 왕, 세종대왕! 그러나 세종대왕의 능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선의 4대 왕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인 영릉을 바로 이곳 여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명당이라는 영릉. 하지만 세종대왕이 이곳에 잠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들이 있었다는데! 심지어 한번 이장까지 했던 세종대왕릉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史사적인 여행자들이 파헤쳐 본다.
▶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잇다, 여주 도자기
싸리산에서 출토되는 질 좋은 백토와 고령토 덕분에 예로부터 도자기의 도시로 유명했던 여주. 이곳에는 전통 도자의 맥을 잇는 장인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 바로 증터도자기체험마을. 대를 이어 여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도예공을 만나 여주 도공들의 고달픈 역사를 되짚어 본다.
▶ 여주에서 맛보는 이북의 맛, 막국수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여주. 덕분에 나루터 주변에 발달하게 된 먹거리가 바로 거친 메밀가루를 뽑아 먹는 막국수이다. 특히 이북에서 내려와 여주에 막국수를 전파한 식당이 있다는데. 독특한 이북식 막국수 맛이 유명해지며 막국수 거리까지 탄생시켰다는 곳을 찾아 음식에 담긴 史사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기 여주의 아주 史사적인 여행은 오는 10월 17일 화요일 밤 9시 45분, <아주 사적인 여행-여강이 품은 역사 도시 여주편>에서 공개된다.
기사원문 : https://program.kbs.co.kr/2tv/culture/history_trip/pc/board.html?smenu=9725de&bbs_loc=T2023-0331-02-854945,read,,5,14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