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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역사스테이 흔적’ 끝나지 않은 강제징용의 역사 인천 조병창과 부평 지하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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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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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TBS가 ‘역사스테이 흔적-강제징용의 흔적, 인천 조병창과 부평 지하호’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아픈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일본육군조병창(조병창)과 부평 지하호에 대해 다룬다. 이번 방송은 역사학자 심용환과 스페셜 게스트 인피니트 성종이 함께한다.

1939년, 일본은 중국 진출을 위해 인천 일대를 조선인 1만여 명을 동원해 하나의 거대한 군수기지로 키웠다. 부평은 인천항과 경인선이 가까워 물자 이송이 편리하고 분지여서 연합군의 공습을 쉽게 피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었다.

3개 공장을 갖춘 인천조병창은 일본이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무기 제조소로 평가될 만큼 생산량이 어마어마했다. 일본군은 군수물자 보관을 목적으로 조병창이 위치해 있는 부평에 대규모 지하호를 조성했고 태평양전쟁에서 밀리던 일본이 본토와 한반도에 최후 방어선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부평 지하호에 자체 생산 기능까지 갖추려고 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T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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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일본이 1938년 4월 국가총동원법을 제정하면서 한반도의 인적·물적 자원을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한 상태였다. 때문에 인천조병창과 부평 지하호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대부분 일본군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이었으며 특히 일제 말에는 학생 동원이 대다수였다. 그들은 배고픔과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며 일본의 침략 전쟁을 위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


당시 강제동원의 피해 생존자 전진수 씨는 “지금의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부평역까지 기차로 가서 내렸지. 그땐 근로봉사라고 했어요. 사실상 동원이죠, 학생 동원. (부평 지하호를 파는)작업을 지시대로 2교대로 했어요. 그때는 너무 어리니까(당시 16세) 우리는 복종만 했죠”라고 그 날을 회상했다.

태평양전쟁 유적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최근에 시작되었다. 가슴 아픈 역사 현장이지만 반전 평화 교육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또 다른 자산이다.

‘역사스테이 흔적’에서는 인천 조병창과 부평 지하호를 통해 우리 민족의 아픔과 어둡지만 불편한 역사적 기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본다.


T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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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역사스테이 흔적 - 강제징용의 흔적, 인천 조병창과 부평 지하호’편은 29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시민의 방송 TBS’,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사원문 :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206290104003&sec_id=5402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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