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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다큐온, 올드타운 종로 변천사 600년 ‘도시의 기억’...전 두산 회장 박용만 가수 장사익 배우 주상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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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다큐온 <도시의 기억 3부작>이 2023년 11월 11일, 18일, 25일 (토) 오후 10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600여 년 전 조선의 통치 이념, 기술, 문화가 집약된 최초의 신도시 한양의 심장 종로. 그곳에 새겨진 문화유산의 기억을 따라 역사, 경제, 문화 예술 분야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이어진 실용과 혁신, 창의와 도전의 현장을 돌아본다.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파란의 역사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견인했던 서울의 올드타운 종로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종로 경복궁 주변 풍경 [사진출처=KBS]
종로 경복궁 주변 풍경 [사진출처=KBS]

600여 년 전 조선이라는 새 국가가 만들어지는 혁명적인 전환기. 조선은 수도 한양에 미래를 이끌어갈 원대한 계획을 구현한다. 그리고 한양의 중심지 종로에 새겨진 기억이 시간을 뛰어넘어 현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온 백성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조선의 고민, 만물이 모이는 거리이자 경제의 중추 운종가에서 펼쳐진 기적 같은 이야기, 탑골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은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 종로가 품은 혁신과 실용의 유산을 통해 다가오는 시대로 진일보를 이야기한다.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이야기, 시대를 초월하는 정신이 종로에 펼쳐진다. ‘600여 년 수도의 중심지 종로가 간직한 역사, 경제, 예술은 현시대의 우리에게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종로의 다양한 셀럽이 참여한다.

[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주인공 배우 주상욱이 <도시의 기억>의 프리젠터로 참여한다. 한양 건설의 주역인 태종 이방원의 연기자이자 현대를 살아가는 서울 시민으로서 주상욱이 바라보는 종로를 담아낸다.

사람이 구름처럼 모이는 곳인 운종가에서 시작된 경제 성장 이야기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 종로에 전해오는 정신을 전하기 위해 두산그룹 전 회장 박용만, 영안모자 명예회장 백성학, 가수 장사익, 영인문학관 관장 강인숙, 성균관 관장 최종수, 역사학자 심용환, 멋글씨 작가 강병인, 한국화가 정종미, 소설가 심윤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 김봉렬, 근대도시건축연구회 회장 안창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로인이 출연한다.

<제1부> 계획된 미래 영상보기

‘조선이 세운 원대한 미래 계획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한양 도시 설계 계획에서 찾을 수 있다. 한양 설계의 핵심구역은 종로에 위치한 행정 중심지인 육조대로와 경제 중심지 운종가로 60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도 도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지금의 경복궁~광화문 광장이 있는 자리는 조선시대의 육조대로가 있던 곳이다. 육조대로는 이조, 호조, 의정부 등이 몰려있는 조선의 핵심 관청가로 길이 550m, 폭 58m라는 규모로 조성된 길이다. 그렇다면 조선이라는 새 왕조가 열리는 시기에 신하들의 공간인 육조대로를 이토록 거대하게 지었을까? 그 이유를 알아본다.

한양을 설계하며 조선은 동대문과 서대문을 잇는 거리에 국가 경제의 중추인 시전을 건설하였고, 이내 백성들이 거주하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으며 운종가가 탄생한다. 구름처럼 사람이 몰렸던 거리 운종가는 어떻게 지금도 도시의 주요 구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알아본다.

한양 건설의 숨은 이야기는 창덕궁에서 찾을 수 있다. 태종 이방원은 하층 계급 출신 박자청을 발탁해 창덕궁과 한양 곳곳 건설 책임자로 임명한다.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하층 계급 출신 박자청이 조선 최초의 기술 관료, 테크노크라트가 될 수 있었던 비밀을 파헤쳐 본다.

<제2부> 운종가의 기적 영상보기

조선의 만물이 모이는 곳, 종로 운종가에선 공납품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상품이 거래되었다. 운종가엔 서울에서 으뜸가는 시전인 육의전이 있었고 당대 최고의 상품을 취급했다. 운종가의 상품 중 글을 쓰기 위한 붓,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한지, 한복의 원단으로 쓰이는 비단 등 우리 삶에 밀접한 물품은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있다.

붓을 통해 세종대왕과 추사 김정희의 정신을 이어받은 서예가이자 멋글씨 작가 강병인의 이야기,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닥종이를 이용해 한국화의 전통 기법을 다시 세우고 있는 화가 정종미의 꿈, 비단을 통해 한복 속 인본주의를 실현하는 디자이너 이혜미의 활약을 담아본다.

두산그룹 전 회장 박용만 [사진출처=KBS]
두산그룹 전 회장 박용만 [사진출처=KBS]


운종가는 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지금도 기적 같은 성공 신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대일항쟁기 일제에 대항해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화신백화점의 추억, 개발 시대 종로에서 시작해 전 세계 모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영안모자 백성학 명예회장의 이야기, 운종가에서 수많은 땀과 성공을 향한 열정으로 근대기업에 이른 두산그룹 박용만 전 회장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제3부> 종로 모던 타임즈 영상보기

종로는 급변하는 세태의 중심지로 탑골공원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집결하였다. 혁신과 개혁을 꿈꿨던 예술가와 학자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정신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내려오고 있다. 종로가 품은 모던의 물결을 되짚어 보고 탑골공원에 새겨진 시대정신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탑골공원엔 우리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역사가 깃들어 있다. 조선 후기 원각사지 10층 석탑 근처엔 유교를 탈피하고 이용후생을 외친 백탑파들이 모여 실학을 꾀했다. 개화를 꿈꾼 고종 대에는 신문물 도입에 앞장서며 서울 최초의 근대공원 탑골공원이 탄생한다. 대일항쟁기 탑골공원은 민족의 구심점이자 독립운동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시대정신의 표상 탑골공원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촬영팀은 1998년부터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둘러싸고 있는 보호각 안에서 촬영을 특별 허가 받아 원각사지 10층 석탑에 새겨진 무늬를 생생하게 담는 데 성공했다.

21세기 모던의 물결은 예술의 흐름 속에서 퍼지고 있다. 종로의 예술 자생지인 자문 밖의 예술가들은 종로에 내려오는 예술적 기반을 자양 삼아 미래로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가수 장사익은 인생 후반기 새로운 예술에 대한 도전을 통해 삶을 발견하고 있다. 문화 역량 강화를 통한 세계로의 발돋움이라는 지금의 시대정신을 점검해 본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 수도의 중심지로서 종로는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한계를 뛰어넘어 국가의 자존을 지키고 민족과 함께 성장한 곳이다. 지금 우리에게 종로가 중요한 이유는 사상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공유한 600여 년의 정신이 다가오는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실마리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중심, 종로가 간직한 실용과 혁신의 문화유산을 파헤쳐 본다.

원각사지 10층 석탑 [사진출처=KBS]
원각사지 10층 석탑 [사진출처=KBS]


*다큐 온 정보 : 격변의 시대, 거품처럼 쉼 없이 일어나는 새로운 현상들에 머리가 어지럽다. 하지만 변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변치 않는 화두이다. 핵심은 변화의 방향, 현상들 속에서 시대를 선도할 주된 흐름은 무엇이고,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다큐온’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모든(온ː)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식영상, 방송시간 등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원문 :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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